서울대병원 이상은교수(6표)는 비뇨기과 명의들에 의해서 최고의 명의로 선정됐다. 현재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은 교수는 얼마전에 개발된 인터루킨과 인터페론을 신장암 수술에 이용, 항암면역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해 치료성적을 높이고 있다.

이교수는 초기 신장암의 경우에는 신장보노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는 초기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근치적 전리선암 수술을 시행,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교수는 방광암 등 비뇨기관련 종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서울대병원 백재승교수(5표)는 남성불임 등 남성학의 최고 권위자다. 발기부전 환자에게 미세 혈과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성기능장애·조루증의 약물치료 기준도 마련했다.

또한 남성불임의 주치료법인 정관복원을 위한 '이층문합술'의 국내 최다 시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백교수는 남성 무정자증의 원인을 Y염섹채에서 찾고 있으며, 유전자 이상에 의한 남성불임은 '시험관 아들' 에게도 불임 유전자를 갖게 한다고 말한다. 백교수는 국내 무정자증의 20%는 Y염색체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 미국의 유명한 불이학회지인 '생식과 불임'에 게재하게 됐다. 이와 함께 백교수는 불임유전의 고리를 끊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윤문수교수(5표) 는 비뇨기 암, 요로결석, 남성 성기능장애, 배뇨장애, 그리고 소아비뇨기 질환에 이르기까지 비뇨기질환에 관한 한 팔방미인으로 통하는 실력파다.

윤교수는 가톨릭대 비뇨기과의 원로교수로 후배 비뇨기과 의사들과 함께 활발한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최형기교수(5표)는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등 남성 성기능장애 부문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최교수는 발기부전 환자의 해면체에 발기유발제를 주사하거나 음경보형삽입수술 등을 통해 매우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교수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팀과 함께 성기능장애 중 가장 흔한 장애로 알려진 조루증를 치료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생약조루증 치료제인 에스에스크림(SS-cream) 개발에 성공했는데 현재 이 치료제는 정식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다.

중앙대 용산병원의 김세철교수(4표)는 87년 국내 최초로 요로결석에 대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도입, 요로결석화자에게 시술하여 성공한 이후,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요로결석에 대한 그의 연구논문은 영국과 미국의 유명 비뇨기과 학회지에 게재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김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성기능장애연구학회 사무총장(89~91년)과 제 3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 사무총장(96년)을 지낸바 있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의 최한용교수(2표)는 비뇨기계 암(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0에서 국내 최다 수술 기록 보유자로 이름나 있다. 최교수는 나아가 각종 비뇨기 암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을 연구중이다.

특히 최교수는 새 형광내시경진단법을 개발해 초기 방광암 진단에 개가을 울렸는데, 이 연구결과를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에 발표해 최우수 연구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광암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이지만 초기에 확인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더욱이 암세포의 크기나 수효가 아주 적을 때엔 암세포조직인지 식별하기조차 불가능해 치료후에도 재발률이 70%에 이른다.

최한용교수팀이 개발한 형광내시경진단법은 초기 암세포 조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암세포 조직을 완전히 절제해낼 수 있어 방광암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평가된다.

이외에 마상열교수(연세대 영동세브란스 병원. 2표)와 이규성교수(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2표)은 배뇨장애 질환(신경성질환, 요실금, 전립선비대증)에서 탁월한 명성을 쌓고 있다.
또 최황교수(서울대병원.2표)와 한상원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2표)는 소아비뇨 질환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