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명클릭닉

자신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플 때 가정 먼저 찾게 되는 것은 훌륭한 시설을 갖춘 병원과 실력 있는 의사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어떤 의사를 찾아갈 것인가를 선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병 치료에는 아무개 의사가 잘 한다더라”, “무슨 무슨 병원이 좋다더라”는 등의 입 소문을 통해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곤 한다.

‘신동아’는 이와 같은 독자들의 의료정보 욕구를 총족 시키기 위해 “한국의 명의. 명클리닉”이라는 자료를 작성했다. 이 책은 환자나 그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명의들과 명클리닉을 소개하고 있다.
‘신동아’는 이 시대의 명의가 누구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매우 까다로운 작업을 벌였다. 먼저 전국의 60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홍보실에 연락해 자체적으로 ‘자신있게’ 추천하는 의사들의 명단을 받았다. 여기에는 엄격한 제한을 달았다. 각 소속병원의 전문의 이상급(인턴, 레지던트 과정의 의사들 제외) 전체 의사 숫자의 10% 이내에서 추천을 받았고, 추천사유를 덧붙이도록 했다. 이 작업의 결과가 PART 1의 제 2장에 소개한 “병원이 추천한 질환별 명의”이다. 각 병원의 홍보실이 제시한 추천 사유를 통해 그 동안 명의로 입 소문난 의사들의 실체를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방 병원 역시 같은 과정을 밟아서 PART 2의 제 1장에 “한방병원이 추천하는 질환별 명의”로 소개했다.

‘신동아’는 병원 홍보실로부터 추천 받은 명의들(700명)을 대상으로 2차 확인 작업을 했다. 각 질환의 명의들을 일일이 접촉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다른 의사들을 3명씩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단, 여기서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천하는 의사들과 같은 병원에 몸담고 있는 의사들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그 결과가 PART 1의 제 1장에 실린 “명의가 추천하는 명의”이다.

이 장에 소개된 명의들은 최소한 2명 이상의 의사로부터 “훌륭한 의사”로 지목된 경우로 한정했다.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명의로 꼽힌 의사들로부터 중복 추천된 의사들이야말로 “명의 중 명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선정된 명의들에 대해서는 개별 인터뷰 및 병원 자료를 정리해 그 간의 의료업적들을 소개했다.

명클리닉의 경우 각 병원이 엄선한 특수클리닉을 소개했다. 양방 병원은 그 병원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클리닉들을 소개했고, 한방병원의 경우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양.한방 협진 클리닉과 한방 특수클리닉을 소개했다. 이들 클리닉은 병원에서 직접 엄선한 것이므로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PART 3에서는 최근 환자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는 대체의학 요법들을 소개했다. 여기에 등장하는 대체의학의 사례는 전문의료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메디컬 닥터(Medical doctor)들이 직접 시술하고 있는 요법들만 골랐다. 이 작업에는 한국대체의학회의 협조를 받았음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