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태도

▷ 선 자세 : 업무 브리핑이나 회의 주관을 위해 여러 사람 앞에 서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등을 곧게 펴고 양쪽 다리에 체중을 균등하게 실어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한다. 불필요한 손동작, 한 쪽 주머니에만 손을 넣는 습관, 벽이나 책상에 몸을 기대 서는 것 모두 바른 자세가 아니다.
▷ 걷는 자세 : 걸을 때는 등을 곧추세우고 팔을 적당히 흔들며 정면을 바라본다. 몸을 지나치게 흔들거나 다리를 벌리고 느릿 느릿 걷는 태도는 좋지 않다. 직선 위를 걷는 기분으로 절도있게 움직이다 보면 등은 저절로 펴진다.
▷ 의자에 앉는 자세 회의를위해 둘러 앉아 있으면 서로의 자세가 고스란히 노출된다.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는 것, 무릎을 떠는 행위를 흔히 '앓은 자세의 3악' 이라 한다. 의자 등받이에 꼬리뼈가 닿도록 깊숙이 앉아 허리를 펴고 의자를 당긴다. 이때 책상과 가슴 사이의 거리는 주먹 한두 개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 손님이 찾아오면

사무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누군가 다가와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고 상냥하게 물어주면 마음이 훨씬 펀안해진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곳에선 그냥 쓱 돌아보고 말거나, 앓은 상태 그대로 "무슨 일이죠?"하며 불친절한 시선을 던지기 일쑤다. 그 회사에 대한 인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사무실 초입에서 머뭇거리는 손님이 있으면 먼저 본 사람이 다가가 인사를 하고 용건을 묻는다. 찾는 부서나 사람에게로 안내하고 담당자에게 손님이 왔음을 알린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는 양해를 구한 뒤 행적을 수소문한다.

♣ 무리없는 접대법

접대의 목적은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준비하고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 선물 고르기, 전달하기

선물은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선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될 때는 '선물을 해야겠다' 는 생각이 분명히 드는지 자문해 본다.

▷ 선물은 특별한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이 처져 있을 때나 사소하지만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정성 담긴 작은 선물을 하면 더욱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잘 모르는 사람을 두한 선물일 땐 일단 정보를 얻으려 노력해 보고 여의치 않으면 교환 가능한 것을 선택한다. 유명 상품권이 무난하지만 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 선물만큼 중요한 것이 전하는 태도다. 아무리 훌륭한 선물이라도 포장이 시원치 않으면 주목을 끌 수 없다. 택배보다는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고 카드를 곁들이면 더욱 성의있어 보인다.

♣ 선물을 받으면

▷ 선물한 이 앞에서 바로 풀어보는 것이 예의다. 여러 사람으로 부터 다양한 선물을 받은 상황이라면 하나하나 풀어보며 몇 마디 말을 덧붙이되 선물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
▷ 선물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의 선물을 특별히 기억해주기를 원한다. 이 정도 말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힝상 갖고 싶어도 엄두를 못 냈었는데, 정말 세심하시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어디서 이런 좋은 물건을 발견하셨지요?" "제게 이 물건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셨군요. 정말 생각이 깊으세요."
▷ 선물을 배달받은 상황이라면 즉시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돌, 결혼식 등 여러 사람으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을 때에도 일일이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