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

여행은 최고의 스승이다. 다른 풍토와 문화에서 사는 사람들을 접하면서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을 극복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겁고 유익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한 첫 번째 힌트는 그 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격언에 따라서 그 나라의 풍속을 잘 알아보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예킨대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관광객 남녀가 광화문 네거리에서 키스를 한다면, 그 광경을 본 많은 한국 사람들은 눈살을 지푸릴 것이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갔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 나라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똑같이 따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 눈에 크게 벗어나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 화장품 등 깨지기 쉬운 것은 의류 등으로 감싼 후에 넣는다.

▷ 슈트케이스의 두아래를 확인하고 무거운 것을 아래에 넣는다.

▷ 속옷, 티셔츠 등 구김이 가지 않는 것은 둘둘 말아서 렁는다.

▷ 여권, 지갑, 돈, 자격증, 필기구, 세면용품, 상비약, 서류, 비행기에서 걸칠 카디건 등은 별도로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작은 가방에 넣는다.

▷ 공항에서 자기 짐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고 자
리를 뜰 때에는 동행자에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한다. 통상 국제
공항에는 소매치기나 날치기가 어수룩한 외국인을 노리고 있다
고 생각해야 한다.
▷ 다른 사람 앞에서 거액의 현금을 세거나 내보이지 않는다. 남
자는 지갑을 됫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고, 여성은 백이 열리는
부분을 자기 몸 쪽으로 오게 휴대한다. 화려한 옷차림, 과도한
쇼핑 등으로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이나 추파를 보내는 여성은 일단 경계해야 한다.